공기정화에 좋다고 해서 구입했던 스파트필름입니다.
5월 10일 분갈이를 하고 보니 제법 큰 스파트필름이었고 꽃도 나기 시작했었습니다.
2주 정도 지나니 꽃이 5개 정도 피어서 풍성하니 보기 좋았습니다.
그런데 검색을 해보니 스파트필름이 고양이가 먹으면 좋지 않다는 얘기가 있어서 망설이다가 당근마켓에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구매자가 바로 나와서 예약을 걸어 둔 상태에서 자세히 살펴보다 꽃에서 은은한 향이 나는 것을 알았습니다.
헉!! 향기가 나는 꽃이었다니... 괜히 팔았다는 생각이...
그냥 고양이 발에 안 닿는 곳에 놓고 볼걸... 싶었습니다.
<6월 1일>
그러고는 아쉬운 마음에 마침 동생 집에도 있던 스파트필름에서 새로 나온 작은 스파트필름을 좀 얻어와서 키워보자 했습니다.
화분에서 작은 스파트필름을 분리해서 집에 가져올 동안 몇 시간 정도 비닐 안에 식물만 있었는데 그새 시들시들해져서 바로 화분에 심고 살아나기를 기다리면서 며칠 지켜봤습니다. 그런데 잎이 점점 축축 처졌습니다.
처음에 물꽂이를 해서 좀 싱싱해지고 나서 화분에 옮겨 심었어야 했는데 물을 흠뻑 주면 살아날 줄 알고 그냥 심었더니 서서히 시들어 갔습니다.
<6월 14일>
결국 실패하고 두 번째 다시 비슷한 크기의 스파트필름을 얻어왔을 때는 약간 시들한 스파트필름을 바로 물꽂이를 해서 며칠 지켜보다 싱싱해져서 화분에 심었습니다.
확실히 첫 번째 것보다 싱싱합니다.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이번에는 잘 자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빨리 자라서 향기 나는 꽃을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6월 19일>
헉!! 다시 며칠이 지나서 스파트필름을 보니까 이번에도 또다시 잎이 처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흙이 물을 너무 머금고 있나 싶기도 하고 식물에 비해 화분이 큰 건가 싶기도 해서 당분간은 수경으로 좀 키우기로 했습니다. 하루 지나고 보니 처진 잎이 하나 빼고는 다시 생기를 찾고 있네요.
아무래도 식물에 비해 화분이 컷던 듯싶습니다.
결과적으로 스파트필름은 화분에 옮겨 심기 전에 처져 있다면 물꽂이를 해서 싱싱한 상태에서 화분에 심어주고, 화분에 심을 때는 식물에 비해 크지 않은 적당한 크기의 화분에 심어야 잘 자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수경으로 뿌리도 좀 키우고 잎도 좀 키워서 적당한 크기의 화분에 심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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